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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태오 한사랑 캠프’를 다녀와서 (허진우 베네딕도 신학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분당마태오성당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18-09-06 21:23

    본문

    난히 더운 올 여름, 신앙생활에 열심인 교우 분들께 신학생으로서 부끄럽지만 매일미사와 사회복무요원으로서의 일상에 지쳐갈 무렵 들려온 캠프 소식에 기쁨보다 본당 일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떠올랐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오래가지 않았다.

    캠프가 시작되고 선배인 차재일 신학생과 둘이 초등부를 돕게 되었다. 신이 나서 천방지축으로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제지한다고 이리저리 쫒아 다니다 보니, 어느새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웃고 있었다. 물놀이 때 바가지에 물을 가득 담아 흩뿌리는 통에 귀에 물이 잔뜩 들어가기도 하고, 나조차 발이 안 닿는 물에 들어가선 ‘발이 안 닿아서 재밌어요.’라며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별달리 해준 것도 없는데 신학생이란 것만으로 거리낌 없이 다가오는 아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 천진난만함 덕분에 기쁨을 느꼈다.


    신학교에서 마태오 18장 3절에 대해 동기들과 나누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라는 구절을 짚으며 우리가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사랑에 대가를 바라는 이기심 때문이라며,

    천진난만한 어린이처럼 대가 없이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고 서로 이야기 했었다.


    그런 생각 안에서 봉사자들과 교우들을 바라보며 나와 비교해보게 되었다. 캠프에 참가한 교우들을 위해 봉사하며 기쁨을 찾아가는 봉사자들과 그런 봉사자들을 신뢰하며 따르고 서로 즐거움을 나누던 교우들. 마지막 밤에 신부님들과의 무대 아래에서 너나할 것 없이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차놀이를 하며 사랑을 나누며 자리를 빛내주었던 ‘마태오’ 교우들의 모습에서 천진난만한 어린이와 같이 순수한 사랑의 친교를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비해 신학생이면서도 개인적인 휴식 욕심을 내느라 정작 중요하게 여겨야 할 사랑의 나눔은 밀어내오고 있지 않았나 하는 성찰을 해보게 되었다. 사회복무에 지치고 일상이 지루했을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마음가짐을 잊고 살아가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2박 3일이라는 짧은 시간의 캠프가 끝나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지만 마태오 한사랑 캠프를 통해 성소라는 길에 적지 않은 성찰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며, 신앙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서 순수한 사랑을 나누는 ‘마태오’ 공동체에 내가 속해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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