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으로

  • FAQ

  • 상담센터
  • 미사안내 주보
    공지사항 마태오 갤러리
    예비신자 입교

    공지사항
  • Church of St. Matthew
  • 마태오게시판
  • 공지사항

    [연중 제 13주일] 주일 강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분당마태오성당 댓글 0건 조회 666회 작성일 20-06-28 20:47

    본문

    차재일 마르띠노 부제

     

    찬미예수님! 언제부턴가 서점에 가면 크게 한 코너를 차지하고 있는 서적이 있습니다. 바로 자기계발 서적 코너입니다. 이 코너를 볼 때마다 사람들의 성공이나 발전을 향한 열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들이 전하는 지혜를 한 마디로 줄이면 '처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세는 내가 살면서 가질 수 있는 손해를 줄이고, 얻을 수 있는 이득을 극대화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이 전하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우리가 아는 처세와는 많이 다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제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부모보다도, 자식보다도 당신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을 따르려면 십자가도 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이 여러분에게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아마 속 시원히 예수님께 당신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실 수 있는 분은 얼마 없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오늘의 복음의 말씀을 듣고 남는 것이 부담감뿐이라면 복음은 우리에게 의미 있게 다가오지 못할 것입니다. 좀 더 복음의 상황에 집중해 봅시다. 오늘 복음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12사도를 뽑으시고 파견하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파견 나가는 제자들을 바라보시며 걱정하는 마음으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복음을 선포하는 삶에는 많은 장애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욕심, 욕망, 이기심, 분노 등 그리고 그 장애물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가족이나 자식이 내가 하느님의 뜻대로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것에 장애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마 사도들도 이 같은 어려움을 맞이할 것이고 예수님은 이를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그래야만 파견된 자로서 예수님을 대신할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왜 파견하시는지 그 목적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그 목적은 우리 신앙인의 삶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이웃에게 예수님을 전하는 것. 이웃에게 예수님이 주시는 상을 받을 수 있게 복음을 전하는 것에 바로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에 타협이란 없습니다. 신앙에 예수님의 사랑을 능가하는 가치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신앙에는 타협이 없고 항상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세례로 이미 응답을 한 사람입니다. 2독서에서도 바오로 사도가 말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죽음과 하나 되는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분의 죽음과 하나가 되었다는 것은 이미 우리는 삶의 결단을 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세례 때 죄를 끊고, 마귀를 끊고, 악마의 유혹을 끊겠다고 맹세했습니다. 처음의 그 맹새를 잊지 맙시다. 복음을 따르는 삶이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잊지 마십시오. 진리는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감추어지고 철부지들에게는 하느님께서 드러내 보여주신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어리석고 우직하게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서 진리가 드러나고 구원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모두 세례 때 맹세한 신앙을 기억하며 파견의 뜻을 가진 이 미사를 통해 참된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청하며 살아가는 한 주를 보냅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천주교 수원교구 분당 성마태오성당
    463-010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132번길 2        전화 : 031-711-4268        팩스 : 0303-0395-1004
    Copyright ⓒ stmatt.or.kr. All rights reserved.